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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읽는 라디오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Jtbc 월화드라마 박민영 서강준 나만의 쉼터

 

 

 

 

 

 

 

 

 

 

 

포스터부터 포근한 감성이 느껴지는 드라마,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오랜만에 드라마를 가지고 왔어요. 요즘 시간이 없어서 드라마를 못 보다가 배우 박민영 님이 출연하셨다는 얘기에 1회를 보기 시작했어요. 저도 이제 막 보기 시작한 드라마라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줄거리를 알려드릴게요.

 

 

 

 

 

 

 

"겨울이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첼로를 가르치던 일을 그만둔 해원은

호두 하우스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노부부가 살던 기와집이 작은 서점 '굿 나잇 책방'으로 바뀐 걸 보고

'이 시골에 서점...?' 의아해하는 해원.

논두렁 스케이트장에 있던 은섭은

그의 책방을 기웃거리는 해원을 보고 멈칫 놀라는데.

 

언젠가 무심히 그에게 겨울 들판의 마시멜로 이름을 묻던

이웃집 그녀가 돌아왔으니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후회한다고,

용서해달라고, 이미 용서했다고...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줄거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원작

 

 

 

 

첫회만 봤는데도 저는 참 좋더라고요. 특히 시골 풍경에서 펼쳐지는 영상이 참 보기 좋아요. 뒤로는 산이 보이고 차를 타야지 뭔가를 사러 갈 수 있는 그런 시골. 그리고 저도 대학교 다닐 때 학교 주변 들판에 하얗게 돌돌 말아져서 있는 걸 친구들이랑 마시멜로라고 얘기하곤 했거든요. 그때 기억이 나서 슬그머니 웃음이 났네요. 

 

 

 

 

참고로 이 드라마는 책이 원작이라고 해요. 이도우 작가님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드라마와 같은 제목의 책이랍니다. 혹시 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이랑 드라마의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각자의 매력을 찾는 것도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 일 것 같네요.

 

 

 

그럼 오랜만에 라디오 시작할게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쉬어갈 곳이 있다는 것.

 

 

 

평상시 시골 하면 조용하고 심심한 이미지가 떠올라요. 하지만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여서 마음이 너무 시끄러울 때에 떠올리는 시골은 한적하고 포근한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저는 강릉에서 학교를 다녔어요. 학교를 다닐 때는 그곳이 참 답답할 때도 있었는데 떠나고 보니까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다른 지역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었는데 6년 가까이 지낸 그곳이 가끔 그리워요.

 

 

 

 

'잘 일어나고 잘 먹고 잘 일하고 쉬고 그리고 잘 자면 그게 정말 좋은 인생이니깐 그러니 모두 굿 나잇'

드라마에 나온 말처럼 지내지 못해서 요즘에 더 그곳이 생각나는 걸까요? 오늘 밤은 그곳을 기억하면서 잘 자고 싶네요. 

 

 

 

 

'지금의 나는 안녕하지 못하지만 그곳만큼은 안녕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 갔을 때 나에게 따뜻한 공간을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 그곳에서 지낼 때 안녕했던 내가 있었기에 가능한 생각이겠죠? 

 

 

 

 

평상시에는 잊히는 공간이지만 내가 지칠 때나 상처 받았을 때 떠오르는 공간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네요.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버팀목이니까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그런 공간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나만의 쉼터.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tv.jtbc.joins.com/weatherfine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

tv.jtbc.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