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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의 일상 바구니

[일상] 홈메이드 팥 앙금 만들기 단팥빵을 위한 첫 단계

 

 

 

 

 

 

기분 좋은 주말이네요~ 저는 월요일에 아빠한테 단팥빵을 선물하려고 오늘 홈메이드 팥 앙금을 만들었어요!

쉬울 줄 알고 했는데.. 어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도 만들고 나니까 뿌듯했어요!

 

 

 

[ 재료 ]

 

팥 1kg

설탕 500g

소금 5g

 

 

 

 

[ 순서 ]

 

 

 

 

1. 못난이 팥을 골라내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씻은 팥을 500g씩 두 냄비에 나눠주세요.

3. 물을 적당히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팥을 두 냄비로 나눈 이유는 하나는 곱게 갈고 하나는 손으로 으깨서 적당히 팥알이 살아있게 만들고 싶어서입니다!

 

 

 

 

 

4. 한번 팔팔 끓어오른 팥을 건져내고 물을 갈아주세요.

5. 다시 팥을 팔팔 끓여주세요. 팥이 잘 으깨질 정도로 끓여주시면 됩니다!

 

 

 

 

 

6. 믹서기 혹은 핸드믹서를 이용해서 팥 500g을 곱게 갈아주세요. 

7. 곱게 갈아진 팥에 설탕 250g, 소금 2~3g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8. 약불에서 섞어주시면서 잘 섞이게 해 주세요.

 

 

 

 

짠~ 설탕을 잘 섞어주시면 이렇게 윤기가 납니다!

 

 

 

 

 

 

9. 남겨둔 팥 500g에도 설탕과 소금을 넣어주세요.

10. 스며들도록 조금 끓어주신 후에 팥만 건져주세요.

 

 

 

 

 

11. 건져낸 팥을 속으로 적당하게 으깨주세요.

12. 으깨진 팥을 냄비에 남겨진 팥물에 넣고 풀어서 다시 약불로 끓여주세요.

13. 끓여주시다가 미리 만들어둔 고운 팥앙금도 같이 넣어서 풀어주세요.

14. 원하시는 농도가 될 때까지 약불에서 저으면서 끓여주시면 완성!

 

 

 

 

 

 

완성된 홈메이드 팥 앙금

 

 

 

 

 

완성된 팥 앙금의 사진처럼 팥 알이 살아있어서 식감이 좋아요! 저는 1kg 정도의 팥으로 했는데 3kg 넘게 나와서 너무 당황했어요.. 양을 많이 해서 팔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이렇게 넉넉하게 늘어날 줄 알았다면 처음에 팥 양을 적게 하는 건데.. 역시 곰손은 항상 뭔가를 만들 때 2% 씩 부족해서 문제네요 ㅎㅎㅎ

 

그래도 넉넉하게 만든 김에 한 겨울에 팥빙수라도 해 먹을까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양이 필요 없으시다면 좀 줄여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테스트 겸 한번 단팥빵을 해 봤는데.. 설탕을 더 넣을걸 후회했어요. 그래서 저는 꿀을 넣어서 섞어서 빵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달달하게 앙금을 만드실 거면 제가 알려드린 것보다 설탕을 더 많이 넣으시면 돼요! 

 

 

 

 

 

 

 

 

그럼 다음에는 단팥빵을 만드는 글을 가지고 올게요~ 강력분을 이용한 제빵은 많이 안 해봐서 엄청 기대되고 떨리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하트와 구독도 부탁드려요 ㅎㅎㅎ)